(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북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은희)이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독립영화제 초청작 특별상영과 영화음악 버스킹 문화 축제를 마련한다.

오는 27일 전북대 박물관 일원에서는 전북독립영화제 초청작 ‘룩킹포’와 ‘어쩌면 해피엔딩’ 등 영화 상영과 영화음악 버스킹이 열린다.

영화음악 버스킹은 오전 11시 전북대 박물관 잔디밭에서 진행된다.

모던 포크 듀오 ‘이상한 계절’, 전주 비빔펑크밴드 ‘노야’, 기타와 목소리가 그려내는 보사노바 요정 ‘솜다’ 등의 버스킹 팀들이 그들만의 색채가 깃든 영화음악을 선보인다.

오후 1시에는 김태희 감독, 장결호, 정하담 주연 ‘룩킹포’가, 오후 4시는 이원회 감독, 신주협, 강혜인 주연의 ‘어쩌면 해피엔딩’이 상영되며 감독과 배우를 만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도 마련한다. 관객과의 대회에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형슬우 감독이 함께한다.

전북독립영화제 초청작 특별상영은 전북독립영화협회와 연계해 지역 문화 축제의 지평을 넓히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희 전북대 박물관장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개발해 나가겠다”며 “많은 지역민들과 학생들이 영화를 통해 정서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라며, 박물관이 박제된 공간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역사와 문화의 보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립대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북독립영화제 초청작 특별상영과 영화음악 버스킹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NSP통신 서희경 기자(hks2410@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