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4일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 유형에 대비해 국가 재난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난 초기 대응체계 및 실전 대응 역량 강화, 국민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범국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장수군청, 장수소방서, 장수경찰서, 군부대 등 지역 기관 및 단체와 국민체험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훈련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장수 한누리전당이 붕괴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재난 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와 상황전파,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응급의료소 설치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최훈식 군수의 주재로 진행되는 동시에 현장에서는 통합지원본부장인 부군수가 현장훈련을 지휘했다.

특히 올해에는 장수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과 재난현장에서의 현장훈련을 동시에 진행해 실제와 같은 상황으로 진행됐다.

최훈식 군수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 점점 대형화되고 다양화되는 만큼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개선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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