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정라의용소방대 청사 준공 및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삼척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24일 신축된 정라의용소방대 청사 앞에서 준공식 및 정라의용소방대 창설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박상수 시장, 정정순 시의회 의장, 라수찬 삼척소방서장을 비롯해 정라동 기관단체장, 정라의용소방대 대원, 지역 주민 등 16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신축사업 경과보고, 축사, 표창장 수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정라의용소방대 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연했다.

정라의용소방대는 1923년에 창설된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활동을 해오며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거듭났다.

시는 정라의용소방대의 노후 청사를 신축해 의용소방대원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총사업비 6억8000여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255.33㎡ 규모로 정라의용소방대 청사를 신축했다.

신청사 준공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의 근무 여건이 개선되고 전문능력이 향상돼 각종 화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상수 시장은 “그간 각종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소방활동에 참여해 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정라의용소방대의 역사적인 100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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