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북후·서후·송하)은 23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안전한 이용관리 및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촉구했다.
전동킥보드는 차를 타기에는 애매하고, 걷기에는 부담이 되는 거리를 이동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교통사고, 불법 주정차 문제 등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안동시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 사고는 29건이었으며, 그중 9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고,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조치 불이행(19건)이 원인이었으며, 특히 10대 청소년이 가해자인 사고가 11건에 이르렀다.
우창하 의원은 전동킥보드는 운전 면허, 안전모 착용, 1인 탑승 등 안전 규정이 있지만 실제는 면허증이 없어도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한 허점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으며, 인도와 골목길, 도로에 무단 방치로 인해 시민 보행과 자동차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불법 주·정차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우창하 의원은 △전동 킥보드 이용에 대한 홍보와 교통안전 교육 △전용 주차 공간 설치 등 관련 인프라 확충 △불법 주·정차 신고 시 대여업체가 신속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민·관·경 협력을 제안했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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