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서 질의하는 김교흥 위원장.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해 부족한 재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신설로 인해 여러 가지 재원 중에서 일부를 상생협력 기금에 경기북도에서 더 많은 돈을 자발적으로 내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17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김교흥 행안위 위원장은 “지방 교부세를 중앙정부에서 받아야 하는데 그러면 17개 시도의 포션이 더 북도로 가니까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한 김 지사의 복안”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에 김 지사는 “그 돈은 경기도에서 제외한 비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을 했다. 두 번째는 중장기적으로 경기북도가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이 0.31% 포인트 올라간다. 특히 경제활성화를 통해 세수도 확장되고 전체적으로 파이를 키워서 다른 모든 교부세를 받고 있는 단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요소 중 하나 다른 지역과의 상생

질의하는 송재호 국회의원. (사진 = 경기도)

이와 함께, 성장 잠재력,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으니 접경, 상수원보호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권한을 도지사 갖게 해 주고 그런 특례가 있으면, 경기북부특별법에서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산업발전의 구상이 북부에 구현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는 송재호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면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두 가지 짚어주셨다며 첫 번째가 규제완화, 두 번째가 투자이다”면서 “또 플로스 3개 존 9대 벨트까지 만들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규제완화를 할 것인지, 공과 민간 어떻게 할 것인지 정확하게 짚어준 것 같아서 같은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타 시도에 대한 배려와 균형에 대한 생각을 묻는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 지사는 “북부자치도를 하기 위해 꼭 요소 중 하나가 다른 지역과의 상생이다. 북부특별자치도가 되면 더 많은 돈을 내서 그 돈으로 비수도권을 포함한 다른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의견까지 포함돼 있다. 그리고 경기북부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께서도 이 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계신다. 같이 힘을 합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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