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인근 문화비축기지에서 제2회 배리어프리 뮤직콘서트가 개최된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물리적 심리적 장벽을 걷어주자는 운동이다.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사업(ESG) 선정된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클래식과 팝페라, 세계명가곡으로 꾸며지는 이번 콘서트는 소프라노 도희선, 김지현, 테너 이정현, 세계적인 성악가 레나토 브루손의 내한공연에서 반주한 오페라코치 정미애 등 전문예술가들과 세계최초 마림비스트 전경호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지민, 동계 평창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노래한 이소정 까지 장애인 아티스트도 함께 참여한다.
특히 지난 DMZ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된 장애인 예술단 원더풀콰이어와 배리어프리를 함께 나누기 위해 이화여고83기 합창단도 함께한다.
헬렌켈러 여사가 남긴 명언이 모티브가 된 장애인식개선 복합예술콘서트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리’와의 콜라보 공연으로 많은 울림과 감동을 줄 것이다.
사전 이벤트로 모두 함께 재미미술 이라는 주제로 배리어프리 미술교육을 위해 중견 미술작가인 이애재, 윤정녀, 이보름 작가들도 재능기부로 함께 한다.
장애예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며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무료 공연이다.
발달장애인 부모이자 배리어프리운동본부 대표인 문화기획자 박선기 씨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전인교육으로써 배리어프리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예술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우러지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초·중·고등학교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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