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 김미정 부시장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새만금 SOC예산 등 군산시 주요 국가예산 사업 증액을 위한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 부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 강훈식 예결위 간사, 송석준 국회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새만금 SOC 예산 원상회복과 군산시 국가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특히 삭감된 새만금 SOC 사업의 경우 대부분 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되고 있던 사업으로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신항만 등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될 경우 추가적인 예산 투입이 불가피해 예산의 효율성을 크게 해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구축사업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사업 등 R&D예산 축소의 여파로 삭감된 시 주요 R&D 사업에 대해서도 증액을 요청했다.

김 부시장은 계획에 따라 그간 정상 추진되던 사업들이 예산 삭감으로 인해 필요 장비 구축이 불가능 해지는 등 당초 사업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워짐으로 인해 예산 삭감이 오히려 예산 낭비를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시는 새만금 SOC 예산과 주요 사업 예산들이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국회 예산심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미정 부시장은 “정부예산안이 의결되는 마지막까지 전북도·정치권과의 공조를 통해 새만금 SOC 예산이 원상회복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도 정부예산안은 국정감사 종료 후 본격적인 국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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