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김종혁 시의원이 17일 제2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안)’과 ‘김포골드라인 차기운영자 선정 추진’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종혁 시의원은 시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 문제, 안전 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차기 운영자 선정 추진을 표명했으나 총 운영사업비 1650억원에 대한 세부 산출근거 필요 등의 이유로 두 차례나 부결되고 부결이 지속될 시 차기운영자 선정 지연으로 인해 발생 될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이 지적한 문제점은 ▲운영자 공백으로 교통대란에 따른 시민불편 발생 여지 ▲운영사 직원의 이탈이 가속화돼 안전문제 담보하기 어려움 ▲시와 운영사 근로자들의 비용적 손실 우려 등을 예상했다.
그는 “금번 회기 중 동의안이 의결되면 세 차례 시도 끝의 결과이지만, 이후 운영사 선정을 위한 과정 자체가 순탄치만도 않다”며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들 및 시민분들께서 김포골드라인 차기운영자 선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마음을 같이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종혁 의원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 추진과 관련해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안 발표가 연말로 늦춰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시 노선(안)으로 반드시 추진되야 한다”고 강조하고 김포시(안)으로 왜 추진되야 하는지 의견을 밝혔다.
그는 ▲사업타당성 확보 ▲기피시설의 김포시 이전 합의 ▲예산 절감 효과 등 3가지 이유를 들었다.
특히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서울5호선 조속 추진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핵심 쟁점 사항을 해소하고 동시에 윤석열 정부 첫 신도시 사업으로 ‘서울5호선 김포연장과 연계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시는 사업타당성 확보를 위한 수요를 대폭 확충하고 사업시행자가 연장 비용 일부를 분담하게 함으로써 김포연장 추진의 핵심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기피시설인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이전 문제를 지난해 11월 김포시가 극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국토부(대광위) 및 관계 지자체간 본격 논의가 시작되고 이후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5월 인천 서구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김 의원은 “수년간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던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시가 서울시와 건폐장, 차량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김포시 노선(안)은 사업성과 함께 사실상의 정부(안)이라는 당위성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국의 지하철 중 최악의 혼잡율을 보이는 김포골드라인! 인구 50만 대도시 중 서울 직결 중전철이 없는 유일한 도시, 김포!”라며 “서울5호선 김포연장만이 김포시 교통대책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김포시 노선(안)으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김포시민의 일방적인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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