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 지원에 나선다.

착한업소 지원책은 우수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업소를 지원해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올 해에는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8개소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설개선비 1560만 원을 지원했다.

강진군에는 외식업 11개, 미용업 2개 등 총 13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으며, 군은 기존에 지정된 업소들에 대해서도 가격 안정 노력과 위생 청결 여부 등을 현지 방문해 점검하고, 적격 여부를 심사하는 등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

군은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정 대상은 자영업 개인사업자로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 서비스 요금에 해당하는 업종에 대해 주민들에게 직접 소매 단위로 물품·서비스 등 판매하는 업체가 해당이 되며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업소)는 지정이 불가하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기준은 강진군 소재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서비스 업종 가운데 ▲평균 가격 미만에 해당하는 메뉴 2개 이상 ▲인근 상권 평균 가격 대비 저렴 ▲높은 이용 만족도 ▲위생·청결 준수 ▲옥외가격·원산지 표시제 등 중앙 및 지자체 각종 시책 이행 등을 준수한 업체 가운데 선정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업소들은 인증 표찰과 함께 70만 원 상당의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받는다.

이와함께 올 해에는 시설개선 비용 및 장비 교체 비용 등 1개소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착한가격업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물가안정, 서민 가계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년에는 확대 지정하겠다”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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