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포항교육지원청은 포항시 의정회와 함께 2023년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포항교육지원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지난 14일 포항시 의정회와 함께 2023년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 체험교육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안내하고 민주적 토론방식 및 의사결정을 직접체험하는 교육을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 자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차세대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3년도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교육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총 7기에 거쳐 실시됐으며, 포항시 초등학생 5~6학년 250명이 체험교육에 참여해 본 과정을 이수했다.

학생들은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건 상정, 찬반 토론, 의결 등 모의의회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시의원과의 간담회 및 질문 답변 시간을 통해 지방 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함양했다.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교육에 참여한 허지훈(포항중앙초등학교) 학생은 “저의 장래 희망이 의장인데 오늘 의장 역할을 맡아서 정말 영광이었고, 오늘 직접 해 보니 긴장이 되었지만 학교에서 배운 토론을 토대로 실제 의회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고 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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