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12~13일의 일정으로 새만금 관할권 관련 전라북도 결정을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 가두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정부가 새만금 예산삭감 및 기본계획 재검토의 사유로 지목하고 있는 새만금 관할권 분쟁에 대해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중재와 이에 대한 입장을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밝힐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전라북도가 지역과 새만금의 최대 위기 상황에서도 관할권 분쟁을 외면하고 있는 무사안일한 방관을 버리고, 전라북도가 새만금 3개 시군(군산·김제·부안) 상생협치 및 통합방안을 분명하고 신속하게 제시할 것을 강조했다.
양일간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조촌동 롯데몰과 수송동 롯데마트, 평생교육한마당이 진행되는 은파유원지 앞에서 전라북도 도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일 의장은 “새만금 관할권 관련 전라북도 결정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을 받아 우리 시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전라북도지사에 전달할 계획이다”라며 “다음 주 전북도청에서 대규모 집회도 계획된 만큼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군산시민 모두가 똘똘 뭉쳐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의회의 가두서명운동은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이래범)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새만금 관할권 관련 전라북도 결단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으로 16일 전라북도청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