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12일 개최한 2023 마을 연계 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워크숍. (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2일 장흥교육지원청에서 ‘2023 마을연계 학교 교육과정 운영 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앎과 삶이 하나되는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번 워크숍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현장 적용됨에 따라 지역 특성을 살린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적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날 행사에는 초·중·고 마을 연계 학교 교육과정 운영 담당자 및 교원 130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워크숍은 △ 기조 강연 ‘지역 특성을 살린 자율 교육과정 설계’△ 주제별 워크숍 ‘마을 연계 학교 교육과정 실천 사례 발표’ △ 자율적 학교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상황 공유 등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마을연계 학교 교육과정 운영 경험을 나누며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 고민되는 점, 학교 자율시간의 효과적 운영 방안, 고려 사항 등에 대해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해남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을 앞두고, 마을연계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실질적인 정보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학교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병국 교육자치 과장은 “도교육청에서는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함께 마을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연수 및 지원단 운영, 교재 개발 등에 주력하겠다”며 “학교에서는 자율 교육과정 개발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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