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디오션 리조트서 한국여성바둑연맹 50주년기념 및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2023 섬섬여수 여성 바둑대축제’가 열렸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낭만 가득한 여수 밤바다로 대표되는 여수시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기원과 한국여성바둑연맹 50주년을 기념하는 여성 바둑대축제가 열렸다.

‘2023 섬섬여수 여성 바둑대축제’는 전국에서 여성 바둑인 200여명이 참가해 9일과 10일 여수 디오션리조트 벨라스타홀에서 치열한 두뇌싸움으로 반상의 수담이 전개됐다

10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규 여수시의장,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박정채 한국기원 이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송병구 여수시바둑협회장 등 내빈 50여명과 여성바둑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여성 바둑대축제는 여수시 홍보와 함께 전국 여성 바둑인들이 모여 감성적 경험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국의 여성 바둑인들에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하고 성공개최 기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여수를 홍보하고 호국 충절의 고장 여수의 문화유적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김영규 여수시의장은 축사에서 “전국에서 여수를 찾아주신 바둑인들을 환영한다”며 “바둑의 승부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여수의 매력을 느끼시고 좋은 추억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은 “바둑은 승부인 동시에 수담이라고도 불린다”며 “치열한 승부와 평화로운 반상 위의 대화가 바둑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소통과 공감의 중심에서 바둑의 가치를 높이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시 바둑동호인과 여성바둑동호인의 교류전에 20여명이 참가했으며 프로기사 지도다면기, 프로기사 특별대국 등이 펼쳐졌다.

전국 여성바둑인 200여명이 참가한 섬섬여수 여성바둑대축제에서 반상의 수담이 전개됐다 (사진 = 서순곤 기자)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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