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에서는 책 읽기 딱 좋은 계절 10월! ‘동산도서관에서 추억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2023 책에 미친 비사야’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앞 광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금까지 도서관 내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에 도서관 앞 분수광장에서 북-피크닉 활동을 추가해 자연을 느끼고 감성을 풍만하게 하는 자연 친화적인 독서의 시간을 가졌다.
북 피크닉 시간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보물찾기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으며, 지정도서 외에 자유로운 책 읽기, 프로그램 미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려 책을 읽고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베스트셀러 및 추천도서를 현장에 비치해 대학원생들도 함께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책에 미친 비사야’는 계명대 동산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장수 독서 프로그램이다.
행사 초기에는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당일 22시부터 익일 06시까지 밤샘 책을 읽는 행사였으나, 2016년(7회)부터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으로 진행,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루종일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 우수 독후감을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책 읽기와 더불어 인문학 관련 전문가 특강을 병행, 학생들의 인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9년(10회)부터는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50명의 재학생을 선발해 책 읽기, 독후감 제출, 학생 강사의 특강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 습득 및 또래 집단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책에 미친 비사야’ 외에도 독서토론클럽, Tabula Rasa 120 독서퀴즈대회, 계명 새내기 북 독후감 대회, MELIOR BIBLIO 책 쓰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서 장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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