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 월월이청청보존회(회장 김영란)가 지난 6일 영덕 군민운동장에서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200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된 영덕 월월이청청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예천 통명농요가 함께 어우러지는 인상 깊은 공연으로 지역 간의 전통문화가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행사는 1부 영덕 월월이청청의 ‘경상도 아낙네들의 놀이 춤’ , 2부 예천 통명농요 ‘남정네들의 일소리’ , 3부 함께 어우러지는 ‘얼씨구나! 좋구나~ 놀아보세!’ 로 총 3부로 구성됐다.
정기발표회는 최수양 예능보유자가 영덕 월월이청청의 유래와 놀이 구성 등을 해설하고 보존회원들이 일정한 가락과 즉흥적인 사설로 이뤄진 노래와 춤을 선보여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전승 활동도 가치 있지만 이를 뛰어넘어 지역 간 교류를 통해 문화적 가치를 찾아가는 새로운 시도를 펼친 영덕 월월이청청보존회 63명의 회원 한분 한분의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한다”며, “이번 정기발표회를 통해 경상북도와 영덕군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인 영덕 월월이청청이 더욱 넓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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