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4일 간부회의에서 백석동 요진의 기부채납 업무빌딩으로 시청사를 이전 하는 것은 시의 세수 감소 등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 재원 절감과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3월 시청사 이전 사업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고 9월 27일 적정성 승인을 통보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관련 법률 및 계획검토, 기술적 검토와 적정규모, 지방재정 현황 및 총사업비에 대한 다각적 검토가 진행됐다.

이에 이 시장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신청사 신축을 대신해 시청사 이전을 추진하는 이유는 건설비용 급등으로 인한 재정부담, 경기침체·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한 세수감소 등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 재원을 절감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며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시청사 이전이 합리적인 방안임을 행정안전부도 인정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만큼 향후 경기도 투자심사, 청사 이전 예산 수립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시 간부회의 모습 (사진 = 고양시)

한편 이 시장은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호수공원과 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국내외 62개팀이 참여해 100여회 공연을 펼친다”며 “시민들이 거리를 거닐며 예술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하고 세계적인 거리예술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쌀쌀해지면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들이 어려움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으므로 소외계층 분들의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봐 달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까지 챙겨주는 따뜻한 행정을 공직자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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