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사진 =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는 지난 22일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직원 등 900여명은 대해불빛시장, 큰동해시장 등 인근 5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이날 시장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시장으로 이동해 명절 제수용품, 과일, 수산물 등을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이번 행사에 최근 수산물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수산물 구매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건어물 13박스를 포함해 과일, 송편, 참기름 등 200만원 상당의 제수용품을 구매해 해도동 경로당 11곳과 아동센터 2곳에 전달했다.

포항제철소 신경철 행정부소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민분들의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 이렇게라도 포항제철소가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지역상인분들 모두 풍성한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포항제철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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