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숙 경기도의원. (사진 = 이병숙 의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병숙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이 21일 “정부가 2년 연속 편성하지 않은 임산부·초등생 친환경먹거리 지원 사업을 국회가 예산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5년부터 두 지원 사업을 ‘농식품바우처사업’으로 통합 운영을 고려하고 있으나 농민단체들은 반대하고 있다.

‘농식품바우처사업’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농산물 지원 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위위원회에서 질의를 통해 위원들의 공감대를 얻어 경기도 자체 예산 약 12억원을 증액했고 21일 본회의를 통과해 10~12월분 지원 예산이 확보됐다.

이병숙 경기도의원은 “이번에 경기도 자체 예산 증액으로 올해는 넘길 수 있지만 내년부터 지속가능한 친환경먹거리 지원을 위해 2024년 정부예산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친환경먹거리 지원 사업 추진은 임산부·초등생의 먹거리 질 향상에 그치지 않고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높이는 만큼 지역소멸 대응과 도시·농촌 상생 효과를 거두기 위해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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