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21일 본청에서 필리핀 따이따이시 시장단과 국제교류 협력과 해외 우수학생 입학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1일 본청에서 필리핀 따이따이시 시장단과 국제교류 협력과 해외 우수학생 입학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의 우수한 교육과 직업계고 취업시스템에 관심을 가진 필리핀 따이따이시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김태형 부교육감을 비롯한 경북교육청 관계자 5명과 따이따이 시장단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학생들의 경북 직업계고등학교 입학과 다양한 국제교류 방안에 대해 2시간 동안 협의를 진행했다.

알란 마르티네스 S. 드 리온 따이따이 시장은 “요즘 K-컬쳐가 전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경북교육청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관리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필리핀 학생들이 경북의 우수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으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회의에 이어 필리핀 정부 관계 부처와 비자 발급 등 유학생 입학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별도 협의하고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내년에는 전국 최초로 첫 해외 유학생을 받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필리핀 학생들도 경북의 우수한 교육을 받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