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22일 새로 조성한 복합 커뮤니티센터 가꿈 아지트에서 ‘2023년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해 1월부터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 ‘세대 공감의 서문 여는 가꿈 아지트’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과 공동체 거점 공간인 가꿈 아지트 조성에 착수해 지난 14일 완료했다.
가꿈 아지트 조성 사업비는 2억8500만원이며 서문리 양양문화원 인근에 지상 2층(연면적 90㎡) 규모로 조성하고 주민 활동 공간, 다목적 회의실, 청소년 아지트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가꿈 아지트는 주민·학생의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복합 커뮤니티 기능과 함께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성과 공유회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주체인 서문리 주민, 양양고등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가꿈 아지트 준공식, 예비사업 성과공유 발표, 성과물 전시회 관람,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커피박+천연자개 노리개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문리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가꿈 아지트 및 서문리 중앙대로 벽화를 조성해 서문리 마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골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집수리 교육 등 주민 주도적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양양중학교와 양양고등학교가 위치한 서문리인 만큼 청소년의 참여도 활발했다. 양양중 학생 대상 청소년 진로 탐색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과 이외의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양양고 학생들은 폐서프보드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의자를 제작하고 어르신 x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어르신과의 교류를 활성화했다. 마을 로고와 캐릭터 등 브랜딩 콘텐츠 개발과 마을 축제 기획 수업 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민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도시재생 역량 강화 및 관심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도시재생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꿈 아지트의 운영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예비사업 경험을 토대로 향후 도시재생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등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