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역 민·관·산·학·연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이 시즌1을 마치고 20일 오후 2시 여수상공회의소 챔버홀에서 후속 토론회를 가졌다.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와 GS칼텍스가 공동 기획해 출범한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여수상공회의소, 전남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전남여수산학융합원, 여수시 산업지원과, 에너지정책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6차례의 공식 포럼과 1차례의 선진지 벤치마킹, 수차례의 실무 미팅 등을 통해 여수시 비전과 2대 목표, 3대 추진전략, 8대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여수 탄소중립 신업정책포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여수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삼고 여수 지역 연간 최대 100만 톤 이산화탄소 감축 실현 및 청정 수소 생산과 보급을 통한 남해안권 수소산업 중심도시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실증 클러스터 및 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혁신 기술개발 실증 등을 추진 전략으로 하고 산업단지 탄소중립 촉진 사업, 여수산단 CCUS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사업, 여수산단 탄소중립 Utility Highway 구축, 수소 도시 조성사업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1차 결과보고회 관련 후속 토론회를 시작하면서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멤버들은 이렇게 도출된 여수 탄소중립 산업정책포럼 결과 보고서를 전라남도, 여수시, 지역 국회의원에게 전달하면서 정부 정책반영을 요청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공발협 당연직 회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은 대표적인 고탄소 배출산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을 끊임없이 요구받고 있다”면서 “금번 토론회를 통해 여수산단이 한단계 더 도약하고 여수시와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신 공발협사무국장은 토론회 좌장을 맡아 “시즌2의 주제이기도 할 공공인프라 재구축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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