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 장기화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개성공단 입주 부산업체 5곳에 대해 특별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거래은행에서 해당기업에 대출하면 부산시가 대출금리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1개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 기업은 3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자금을 대출할 수 있으며 부산시가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자금지원 신청기간은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되며 신청 업체에 대하여는 최대한 빨리 심사해 자금이 지원되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은 재단법인 부산경제진흥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기업지원과, 재단법인 부산경제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김종태 부산시 기업지원과 주무관은 “이번 긴급 자금지원으로 각 기업은 지역에서 생산라인 구축, 원자재 구입 등이 가능해져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차질, 거래선 이탈, 주문량 납품 지연 등 일부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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