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집중호우로 축사와 농경지 침수 등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한 장흥군 대덕읍 잠두리 대덕지구. (사진 =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4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공모사업에 대덕읍 대덕지구가 선정돼 국비 190억 원, 도비 19억 원 등 총 사업비 380억 원을 확보했다.

대덕읍 잠두리 대덕지구는 지난 해 7월 집중호우시 축사와 농경지 침수로 대규모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재해위험 요소가 상존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다.

이에 따라 장흥군수와 실무부서가 직접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건의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대덕천 제방 축제 2.4km, 노후교량 2개소, 취수보 1개소, 배수펌프장 1개소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8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농경지(640ha)의 침수 피해 예방 및 주민(124세대 214명)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군수는“최근 이상기후로 폭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재해예방 사업을 확대 및 적극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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