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9일 포항시 근로자종합복지관(덕업관) 2층 노사민정협의회 사무실에서 갈등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9일 포항시 근로자종합복지관(덕업관) 2층 노사민정협의회 사무실에서 갈등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갈등조정위원 위촉식, 위원 소개 및 인사, 포스코(005490) 임단협 교섭 경과보고, 노사 실무교섭단 미팅계획 등 향후 계획 논의와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포스코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3.1% 인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인센티브 신설 등을 요구하며, 임금 단체협상이 20차에 걸쳐 진행됐으나 결국 결렬됐다.

이에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분쟁 중재 및 협상 테이블 마련 등 노사간 노동쟁의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지난 7일 갈등조정위원회를 긴급 발족했다.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갈등조정위원회는 노사분쟁 중재 및 협상 테이블 마련 등 노사 간 노동쟁의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구성된 임시·한시 조직기구로, 근로자 대표 2인(장천욱 한국노총포항지역지부 대외협력국장, 김철우 노무법인 참터 포항지사 대표공인노무사), 사용자 대표 1인(이재구 경북동부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직무대행), 공익 대표 1인(박세호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 근로개선지도1과장), 민간전문가 1인(지홍선 지홍선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위원회 간사 1인(김창일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 총 6인으로 구성됐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지역 내 최대 사업장인 포스코의 노사분규가 현실화됨에 따라 많은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며, “포항시 노사민정협의회 최초로 운영되는 갈등조정위원회를 통한 노사갈등 중재로 지역 내 노사관계 안정에 포항시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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