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15일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후원업체 대표, 봉사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20가구에 건강꾸러미를 지원했다.
이번 건강꾸러미 지원은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 가정방문을 통해 발굴된 거동 불편, 치매 질환 등으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추석 명절을 맞아 안부를 살피고 온정의 마음을 나누고자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추진됐다.
‘건강꾸러미’는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단체·개인이 십시일반 모금해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정기탁한 후원금(170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냉온 찜질팩과 뉴케어(영양식), 요실금 팬티·팬티형 기저귀, 미끄럼방지 양말 등 8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광양읍 소재 정기 후원업체 2곳(나능이능이버섯백숙 대표 송설화, 광양기정떡집 대표 백정윤)에서 식품도 함께 준비했다. 협의체 위원과 지역에서 다양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광양동백로타리클럽(회장 손혜란) 회원 6명이 배달 봉사를 하며 동참했다.
허형채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 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 댁에 방문해 건강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명절이 다가오면 오히려 외로움을 더 느끼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과 관심을 통해 모두가 따뜻한 추석 명절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민관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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