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12일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경상북도, 경상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미래형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친환경 자동차 정비 교육 및 기업 기술지원 등을 통해 미래형자동차 분야의 급속한 기술 전환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경상북도 최영숙 경제산업국장,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홍재호 이사장 등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교육생 모집 및 선발 ▲현장인력 양성 교육 실시 ▲기술 교육 운영 및 모니터링 ▲공동사업 추진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정비업체의 전문정비인력을 대상으로 해마다 100명씩 3년간 총 300명을 선발해 친환경 자동차 정비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연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기자동차 고전압 안전 교육과 더불어 친환경 자동차 분야 진단 정비, 충전 기반 시설 등 미래형 자동차와 관련된 현장 기술 교육 위주로 이뤄진다.
이날 협약식을 마치고 각 기관 관계자들은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 e-자동차과의 전기자동차 전용 실습실을 방문해 전기자동차 교육장비와 실제 교육용 전기차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해 3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형자동차 기술전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역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미래형자동차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로의 전환에 따라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형자동차 관련 기업들과의 활발한 업무협약 및 기술교육을 통해 자동차 정비 종사자의 기술력 향상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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