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 = 고양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1일 고양시 문예회관에서 고양특례시장, 제1·2부시장, 간부 공무원,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직원 월례 조회를 개최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는 9월부터 마을 축제 등 가을맞이 행사가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동환 시장은 마을 특색을 살리는 축제를 강조하며 “고양특례시는 마을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잘 파악해 마을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축제를 만나보는 재미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22일~23일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과 관련해서 “1,400만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4차 산업 시대 대표적 핵심 산업인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고양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난 8월 30일 개관한 고양드론앵커센터를 소개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고양드론 앵커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한 드론 기술 연구, 공동 연구체계 구축, 드론 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30일 고양시의 반가운 소식이었던 서해선 일산역 연장 개통도 언급하며 서행선 연장으로 교통은 훨씬 편리해 졌지만 배차 간격이 다소 길어서 불편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동시에 서해선 일산 연장 구간은 경의중앙선 선로와 공용으로 운영되므로 일산역에서 대곡역으로 이동 후 별도의 역사로 걸어가지 않아도 바로 서해선을 탈 수 있는 대곡역의 특성에 대해 적극 홍보 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사 및 2024년 본예산 대비 철저한 준비를 강조하며 효율적으로 예산을 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시민 체감도와 성과가 좋은 사업은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등 합리적인 예산 편성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동국대학교 금나나 교수가 ‘커피와 차 건강하게 마시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금 교수는‘당신이 먹는 게 자신(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말로 시작하며 현대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와 건강의 관계를 설명했다.

고양시 직원 월례조회 모습

한편 금 교수는 건강한 커피 섭취를 강조하며 하루 3~4잔의 커피 섭취는 각종 만성병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설탕, 시럽, 크림을 추가해 먹는 커피는 지양할 것을 권고하는 등 쉽고 재밌는 강연으로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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