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제11회 경북교육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를 개최했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학습을 장려해 강점을 도모하고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관심을 높여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 중, 고등학교 다문화학생 14명은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인 필리핀어,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텔루구어, 몽골어 등으로 △자신의 진로 계획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학교생활 △가족 이야기 등을 발표하며 자신의 이중언어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초·중등부 학생 각 1명과 소수언어 우수 학생 1명은 오는 11월 18일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경북대표’ 로 참가하게 된다.
유진선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이중언어에 대한 강점을 개발해 자신의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며, “참가 학생을 비롯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