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6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결혼이주여성 경주관광 SNS홍보단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 경주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시가 결혼이주여성을 활용해 글로벌 관광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6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결혼이주여성 경주관광 SNS홍보단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보단은 베트남, 중국, 일본 등 6개 국적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도 8월말까지 모국어를 활용해 1년 동안 경주관광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특이 이들은 지역 관광지를 현장 취재하고 홍보 콘텐츠를 발굴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자료를 게시 또는 업로드 한다.

앞서 3기 결혼이주여성 경주관광 SNS홍보단은 지난 1년간 경주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480여개의 글을 게시하는 등 국내외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뜨티응안 씨는 “신라천년의 역사를 품은 경주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1년 동안 경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향후 위촉기간 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의 다양한 문화 배경을 바탕으로 새롭고 신선한 시작으로 바라본 경주를 널리 알려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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