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황룡강 가을꽃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5일 황미르랜드에서 제2황룡교, 행복마을에서 취암천까지 총 4.5km 구간 환경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정비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 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열린다.

주제는 ‘장성으로부터’다.

장성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꽃과 가을 이야기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꽃향기 소리 놀이터’,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펫 놀이터’, 잔디밭에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 ‘꽃나들이 캠프닉’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용작교와 축제장 음악분수의 야간 경관도 기대를 모은다.

축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가을꽃 준비는 일찌감치 마무리했다.

군은 황룡강과 장성호 하류 9만1800㎡ 부지에 백일홍, 천일홍,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파종했다.

꽃들은 9월 하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10월 초~중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변 환경정비를 통해서는 전반적인 축제 환경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가꿀 계획이다.

군은 힐링허브정원, 서삼장미터널 등 방문객들의 발길이 모이는 곳을 전정 작업하고 초화류를 보기 좋게 가꾼다.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진 포인트정원은 가을꽃을 심는 등 기반을 조성하고, 축제 기간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플라워 터널은 야간경관 정비와 주변 정리에 힘쓴다.

군 관계자는 “장마와 폭염을 지나온 터라 흰불나방, 깍지벌레 등 병해충 방제에도 신경 쓸 계획”이라며 “축제기간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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