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의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이 지난 2일 ‘제11회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척추 심포지엄(The Wiltse Endoscopic Spine Surgery Symposium, WILESS)’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주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국내·외 척추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여해 내시경 척추 유합술과 양방향 내시경수술의 경과, 사례, 기법 등에 대한 지식 공유와 토론이 이뤄졌다.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시경, 케이지, AI 등 척추 치료의 전반적인 내용은 물론 전문적인 술기와 기법을 다루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 척추질환 치료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태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과 조정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부회장, 성재훈 가톨릭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은 ▲내시경 척추 유합술의 경과와 사례 ▲특별강연: 척추수술의 최신 경향 ▲확장된 사례 ▲진화된 양방향 내시경수술의 장점 ▲다양한 사례와 기법에 대한 고려 등 5개 세션으로 열렸다.
박승원 중앙대학교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조정기 교수가 좌장을 맡은 첫 번째 세션에는 미국 미네소타 트윈시티 대학교 Sunny Kim교수가 온라인을 통해 화상으로 발표했다. 또 김현성 청담해리슨병원 병원장과 이동근 윌스기념병원(수원) 병원장, 박만규 좋은강안병원 과장이 연자로 참여해 내시경 척추 유합술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김근수 교수와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최일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손동욱 교수,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신동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가 챗GPT, 척추로봇, 인공지능(AI), 이상적인 교육 등 특별강연을 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조용은 윌스기념병원(수원) 의무원장과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병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미국 UCLA의 Don Park 교수는 온라인 화상 발표를, 중앙대학교병원 송광섭 교수(정형외과), 충북대학교병원 이종범 교수가 높이확장형 추간체유합보형재(expandable cage)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발표했다.
양방향 내시경수술의 진화된 장점에 대한 발표로 이뤄진 네 번째 세션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홍재택 교수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김일섭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홍현진 안양윌스기념병원 센터장, 이동현 윌스기념병원(수원) 원장, 한상엽 윌스기념병원(수원) 원장, 김준영 윌스기념병원(수원) 원장이 연자로 참여했다.
다섯 번째 세션은 이상원 윌스기념병원(수원) 센터장과 PMC박병원 박진규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윌스기념병원(수원) 진형용 원장(혈관외과), 김태현 안양윌스기념병원 원장, 황진섭 윌스기념병원(수원) 센터장, 이진영 대찬병원 원장, 권희창 안양윌스기념병원 원장이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동근 윌스기념병원 병원장은 “바쁘신데도 좋은 강연을 준비해주신 연자를 비롯해 척추 심포지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신 국내외 의료진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활발한 학술 교류, 최신 지견 공유 등으로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2002년 개원한 이래 척추질환 치료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국내·외 전문의료진을 초청해 척추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에 11회를 맞았다. 윌스기념병원 의료진들은 적극적인 임상 및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활발한 학술활동을 진행하며 SCI급 논문을 포함한 670여 건에 달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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