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직원들이 청렴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가 31일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구청 본관, 별관 등 각 청사 앞에서 실시한 출근길 캠페인에는 강서구청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서구지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렴하고 ‘정’직하게 ‘강’요말고 ‘서’로실천, ‘청정강서’라는 강서구 청렴 구호가 적힌 어깨띠와 피켓, 청렴 실천 홍보물 등을 활용해 생활 속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청렴 실천 홍보물에는 ▲승진 전보 시 떡 돌리기 등 불필요한 관행 근절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 금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 ▲건전한 회식 문화 정착 등 6가지 청렴 실천 과제를 담았다.

구는 이와 함께 각 부서별 법인카드에 청렴 표어를 부착해 일상 속에서도 청렴 실천 의지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에게 청렴은 기본 덕목인 만큼 직원들의 청렴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신뢰받는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청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서구지부 직원들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공동 캠페인’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서구)

한편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이룬 2등급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고삐를 조이고 있다.

또 지난 28일 열린 ‘청렴 소통단’ 회의에선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청렴정책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청렴 1번지 강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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