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제37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씨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대구대 씨름부는 지난 30일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결승에서 전주대를 꺾고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씨름협회, 창녕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여자부 100여 팀 1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구대는 8강전에서 경기대를 만나 4대3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라이벌 영남대를 4대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전주대를 4대2로 꺾고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최병찬 씨름부 감독은 “올해 대회에서 줄곧 단체전 2위, 3위에 머물며 아쉬움이 컸는데, 마지막 정규 대회인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면서 “이 여세를 몰아 10월 있을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구대 씨름부는 올해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장사씨름대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등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fund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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