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30일 서울 웨딩그룹위더스 컨벤션홀에서 김장호 시장, 김성조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산 장원방 조성사업’ 을 추진하기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구미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30일 서울 웨딩그룹위더스 컨벤션홀에서 김장호 시장, 김성조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산 장원방 조성사업’ 을 추진하기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조선시대 장원·아원 등을 포함해 과거 급제자 15명을 배출한 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장원방 출신 15인의 인물 기념 전시실 △‘공부의 신(神)’ 슬로건 아래 수능 만점 기원 소원돌 △역대 수능 만점자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핸드프린팅 전시 등 대한민국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수능 관련 콘텐츠와 VR체험, 각인 체험, 활 제작, 연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경북 도내 지자체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고령 대가야 휴문화유수사업 등 각종 수탁사업을 완료 및 진행 중이다.

시는 관광자원 개발에 있어 풍부한 경험과 공신력을 지닌 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사업 추진·관리의 효율성 및 사업 완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관공사 사장은 “관광사업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본 사업을 완벽하게 추진함으로써 구미시가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관광 분야에 있어 최고의 공기업인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본 사업에 접목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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