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기억 카페 1호점 (사진 = 강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가 초로기 치매 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초록 기억 카페’ 1호점을 운영을 시작했다.

초로기 치매란 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발병 치매를 말한다. 초로기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9%를 차지한다.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빨라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나 치매 환자의 치료 및 돌봄 서비스가 대부분 노인치매환자에 맞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다.

강서구 등촌동 강서구치매안심센터 내 ‘초록 기억 카페’는 40대~50대 젊은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원예 프로그램(주 1회)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주 2회)을 함께 운영하며 초록 기억 카페는 실내환경에서 수경재배 방법으로 직접 기른 신선한 채소로 주문 즉시 음료를 제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인 주문기로 주문받기, 손님 응대하기 등 카페 운영을 통해 초로기 치매 환자들에게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 활동 수행 능력 증진과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초록 기억 카페 1호점 오픈 기념사진 (사진 = 강서구)

한편 이번 사업은 ‘40~50대 초로기 치매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 운영 사업’으로 서울시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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