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예산 160억원 확보 포스터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개발 소외 지역인 문산 권역에 국비 160억 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특수상황 지역 개발 공모 신규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하고 ▲문산권역 하천 동선체계 구축(96억 원)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64억 원) 등을 추진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신규사업 선정으로 국비 160억 원이 확보돼 파주시 균형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통해 파주시의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 지역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에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신규사업 선정 시 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또 2024년 사업으로 선정된 ‘문산권역 하천 동선체계 구축’ 사업은 친수시설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해 갈곡천, 문산천 등 문산권역 하천 내 동선 체계를 구축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 생활 환경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가족 아트 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사업은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박물관 협력 단지, 헤이리 예술마을, 숲 체험, 산림치유 등 주변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경쟁력 향상 및 지역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이다.

또 현재 파주시는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애룡호수 힐링 명소 조성(40억 원), 연풍지구 농업기반시설 조성(24억 원), 감악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52.8억 원), 위전~영태간 도로 확·포장(107.6억 원), 파주 밤고지 평화 생태마을 조성(19.2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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