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 진출한 해남군 색소폰 협회 회원 기념 촬영 (사진 = 해남군 색소폰 협회)

(전남=NSP통신) 김현 기자 = (사)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가 26일 경남 남해군에서 열린 ‘제1회 남해 이봉조배 전국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 2차 예선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해 매일밤 연습에 연습을 매진해 왔던 회원들은 지난 8월 6일 59개팀을 대상으로 한 1차 공연 영상예선을 통과하면서 본선진출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날 2차 예선 준비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

전국 59개 팀 중 14위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면서 (사)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는 처음으로 전국 경연대회에 출전하고 입상까지 목표로 하는 연습 결과로 협회의 명성을 떨치는 동시에 회원들은 색소폰 앙상블 연주 실력을 인정받는 결과를 보게 됐다며 서로 간 기쁨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는 이날 경연대회에서 지정 이봉조 작곡1곡'안개'과 자유곡 1곡'눈물젖은 두만강'을 앙상블 연주를 멋진 화음으로 만들어 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 본선은 오는 9월 16일 경남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본선에 진출한 14개 팀이 자웅을 겨루게 되는데 대상은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200만원, 우수상은 100만원 등이 주어지며 남해예총, 이봉조 기념사업회에서 주최, 한국색소폰협회 남해지부에서 주관하며 한국색소폰협회에서 후원하고 있다.

한편 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는 해남예총 산하 특별위원회로 지난해 5월 창립한 신생 협회로 해남지역 색소폰 동호인들 간 친목을 다지며 지난 5월 열린 제50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지난해 명량대첩축제 무대, 해남군 한여름밤 문화축제에서도 멋진 연주를 선보여 왔다.

다만 정기연주회 등 공연준비를 위해서는 회원들이 함께 모여 연습할 공간이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데 이번 전국대회 본선 진출을 계기로 20여 명의 회원이 함께 연습할 수 있는 공동연습실이 갖춰지길 바라고 있다.

NSP통신 김현 기자(kim4241@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