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 모집에 19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 출자 분야는 창업초기·소재부품장비·바이오·4차 산업혁명·재도약 등 총 5개 분야로 4차 산업혁명 분야는 경쟁률이 8대 1에 이르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국내 손꼽히는 대형 운용사부터 신생 벤처 운용사까지 다양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8월 말 1·2차 심사를 거쳐 9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이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지역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수원의 우수기업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며 선순환 구조의 기업 성장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수원기업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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