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24일 부구초등학교에서 울진 한울 원전 피폭에 따른 대피상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 경상북도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4일 부구초등학교에서 울진 한울 원전 피폭에 따른 대피상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 기간 중 울진 한울 원전 방사능 누출에 따라 울진 부구초등학교 학생, 교직원의 대응 역량강화와 재난 안전 대비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방사능 누출 국민행동요령 동영상 시청 △방사능 보호복 착용실습 △방사능 누출에 따른 대피행동 요령 숙지 △지정 구호소 대피 훈련 능력 습득 △토의와 강평 순으로 훈련을 하였다.

‘방사선비상’ 은 그 심각성과 피해 예상 정도에 따라 백색비상(평상시와 같이 생활) △청색비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피 준비) △적색비상(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대피)으로 구분되며, 이번 훈련은 적색비상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훈련 참관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실전과 같은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재난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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