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전경.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8월 중 관내 주요 항포구 내 수중 침적쓰레기와 유실 항만 시설물에 대한 수중조사를 실시한다.

수중조사는 동명항과 대포항 내측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되며 태풍의 영향으로 항내로 유입된 폐어구뿐 아니라 월파로 인해 유실된 방파제 안전난간 등에 대해서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8월 초 드론을 이용해 항내 전 구간을 대상으로 수중 침적 쓰레기 유무에 대해 조사했으나 수중 침적쓰레기 특성상 육상에서 육안 확인이 쉽지 않아 수중 잠수부와 촬영장비를 동원해 재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도 해양폐기물 침적 예상 해역에 대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해양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쓰레기 조사 및 수거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관내 항구 및 주요 해역의 해양폐기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수거 방안을 강구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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