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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충청남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라 아산시도 시내버스 요금이 내달 1일부터 평균 16.7% 인상된다고 밝혔다.

인상 이유에 대해 아산시 관계자는 “지난 9일 충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시내버스 요금을 평균 16.7% 인상키로 의결함에 따라 내달부터 아산 지역도 함께 인상된다”고 밝혔다.

아산시의 시내버스 요금은 2010년 2월 9% 인상 이후 3년 5개월만이다.

성인 일반인은 1200원에서 1400원, 청소년은 960원에서 1120원, 어린이는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16.7% 인상된다.

교통카드 이용자는 지금처럼 5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중버스 운행요금은 학생 및 오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인상에서는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지난 2010년 이후 동결됐던 기간 중 유가․물가 상승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해 충남버스운송조합에서는 시내버스 요금을 1560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1400원으로 충남도에서 심의․의결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시계외 지역 운임․요율도 ㎞당 100.88원에서 116.14원으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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