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 후원으로 운영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부안고등학교와 정읍 정주고등학교에서 ‘2023 JB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로봇 디자인과 움직이는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키네틱 아티스트인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를 초청해 ‘로봇,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엄윤설 대표는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로 시작해 해양생물을 본떠 만든 가오리 로봇에 대해 설명했으며, 실제 과학관에 전시해 공중에서 로봇이 움직이는 장면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신이 디자인한 로봇 에디를 개발하게 된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과 현재 활용하고 있는 각종 로봇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로봇을 만드는 것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이다”라며 학생들에게 기술의 발전 속도와 미래사회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로봇에 관심이 많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로봇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인력과 비용, 여러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북은행의 대표적 문화 활동 지원 사업으로 현재까지 74회에 걸쳐 69개교 2만 563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