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호구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었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수원시 안전·보건 보호구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전체 직원들에게 전자문서로 배포했다.
적용 대상은 공무원과 청원경찰, 공무직, 환경관리원, 기간제 등 수원시의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모두가 포함된다.
매뉴얼은 근로자들이 상황에 따라 착용하는 보호구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방법이 상세하게 담겼다.
우선 대상업무를 청사관리, 도로관리, 청소, 공원녹지, 조리시설, 현장관리, 일반업무, 운전, 기타업무 등 직종별로 세분화했다.
직종별 위험요인과 필요한 보호구도 명시했다. 안전모, 안전대, 안전화, 보안경, 보안면, 절연용 보호구, 방열복, 방진마스크, 방한용품(방한모·방한복·방한화·방한장갑) 등이 필요한 상황을 명확히 제시한다.
또 안전인증 대상 보호구 12종과 자율안전확인대상 보호구 등을 구분해 인증된 제품의 사용이 필수적인 품목을 안내한다.
보호구 착용 점검, 지급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보호구가 사용될 수 있는 책임과 권한도 명시했다.
시는 모든 부서의 보호구 사용현황을 조사, 지속적으로 수원시 안전보호구 관리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과 보건 조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과 같다”며 “체계적인 보호구 사용과 관리로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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