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16일 포항철강산업단지 입주업체인 SIMPAC 강당에서 ‘찾아가는 근로자 ESG 교육’ 을 실시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16일 포항철강산업단지 입주업체인 SIMPAC 강당에서 ‘찾아가는 근로자 ESG 교육’ 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ESG 경영의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ESG 경영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주대학교 ESG 경영학과장을 맡고 있는 이창언 교수를 초청해 ESG의 개념과 역사, 정책, 기업의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약 두 시간 동안 40여 명의 SIMPAC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상반기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ESG 교육을 세아특수강에서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교육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ESG 시민 의식개선을 위한 일반성인, 시니어, 청소년 대상 정규강좌 강화와 함께 단체특강 및 지역 내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달강좌 운영 등 ESG 교육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송영희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기후위기와 양극화 등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ESG 경영은 기업뿐만 아니라 도시 생존에도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ESG 경영 확산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져 포항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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