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22년 계약심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수상한 경기도 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전담 조직 구성, 심사의 적정성, 예산 절감 등 계약심사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약심사제도는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계산, 공법적용 및 설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지난해 220건의 공사·용역·물품구매의 계약심사를 하면서 현장 여건에 적합한 공법 변경, 불필요한 작업 삭제 등을 통해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계약심사 기간을 규정보다 50% 이상 단축해 해당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되는 데도 기여했다.

또 자체적으로 계약심사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오산시 계약심사 매뉴얼 및 사례집’을 제작·배포하고 계약 관련 교육을 통해 전 부서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