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시민들의 전세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16일 오후 2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내 보증금, 알아야 지킨다’는 제목으로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했다.
최근 20~30대 사회 초년생들의 전세사기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시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박희정 공인중개사는 전세사기를 피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부동산 기초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먼저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 또는 거짓 전세계약으로 보증금을 가로채는 ‘가짜 임대인’ 등 피해 사례를 설명하며 전세사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계약 전부터 계약 당일, 잔금일, 입주 등 전세 계약 전 과정에서 알아야 할 내용을 짚어 설명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등 임차인 보호 및 지원 정책은 물론 임차인으로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도 알려줬다.
시는 시민들이 부동산 계약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반기 중 순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역별 교육은 물론 대학생 등을 위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 교육은 다음달 20일 팔달구청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받고 싶은 시민은 수원시 홈페이지 또는 새빛톡톡 앱에서 ‘수원시민 대상 전세사기 피해예방 교육 신청’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임대차 계약시 꼭 알아할 내용 등 부동산 기초에 대한 본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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