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인기 뮤지컬 ‘알사탕’ (사진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12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여름휴가를 맞아 지역 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인기 뮤지컬 ‘알사탕’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SNNC의 후원,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사업비를 받아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서 수행했으며,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아 12일 오전과 오후 총 2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됐다.

‘알사탕’ 뮤지컬은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제작돼 3년 동안 아동/가족 부문 공연 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공연 중인 작품이다.

‘알사탕’은 꼬마 동동이가 알사탕을 먹자 원래는 들을 수 없었던 마음의 소리가 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에서는 동동이가 알사탕을 먹고 듣게 되는 마음의 소리를 음악으로 재탄생시키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재치 있는 유머,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어린이는 물론 부모까지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또한 행사에는 뮤지컬 관람에 앞서 기탁식과 SNNC 임직원 및 보금자리 극단이 함께 기업 시민을 주제로 한 창작 연극 ‘호랑이의 재판’을 공연했으며, 오전 407명, 오후 417명의 보호자와 아이들이 관람을 마쳤다.

공연을 마친 한 가족은 “최근 예매율이 높았던 인기 뮤지컬을 아이에게 한번 보여주고 싶었던 차에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다”며 “좋은 공연 덕에 아이와 함께 부모도 같이 집중해서 관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재탁 SNNC 대표이사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과 함께 준비한 공연을 모두 즐겁게 관람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 SNNC 또한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인기 뮤지컬 ‘알사탕’ (사진 = 광양시청)

이광용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문화적으로 인프라가 집중된 수도권 중심의 관람이 지역사회 아이와 부모님들에겐 부담이 될 때가 많은데 이렇게 인기있는 뮤지컬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광양시 가족 모두가 최고의 보육을 실감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어린이들이 백희나 작가님의 유명작품을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하루가 부모님과 어린이 모두에게 즐거운 공연이 되길 바라며 행복한 일상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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