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년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 국민정책디자인단이 12일 인계동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인근 거리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가족돌봄 대상자의 어려움을 발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지난 7월 출범한 국민정책디자인단은 가족돌봄청년의 현황을 파악해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발굴한 개선안을 공공정책으로 실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정책디자인’은 국민, 공직자, ‘서비스디자이너’가 정책 수립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국민참여제도다.

설문조사는 패널에 청년(가족돌봄청년)들이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설문내용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지금 가장 힘을 주는 사람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등이었다.

또 돌봄을 받았거나 가족을 돌본 경험이 있는 청년에게는 ▲언제, 누구를? ▲가정 안에서 역할 ▲돌봄을 받거나 가족을 돌볼 때 감정 ▲가족의 의미 등을 추가로 질문했다.

거리 설문에는 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 단원들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전개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올 12월까지 수원시 가족돌봄청년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하고 가족돌봄청년 공동체주택 운영방안과 지원체계 마련에 나선다. 정책수요자에 맞춘 지원체계와 주거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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