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HK+연구단은 조선시대사학회와 '차별의 역사와 공동체 관리'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과 조선시대사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내 학술대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전주대 진리관 성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HK+연구단 단장인 변주승 교수와 조선시대사학회 회장 송양섭(고려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송정현(전주대) 교수 사회로 1·2부에 걸쳐 총 5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 1부는 ‘조선 후기 부세 운영상에서 발생한 차별과 대책’이라는 문광균(충남 역사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1888~1889년 자인현감 오횡묵의 지방통치와 기민구제’라는 주제로 이행묵(고려대)이, ‘동학농민전쟁기 경상도의 향촌 안정책과 향촌 질서’라는 주제로 송진현(경북대)의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은 박범(공주대), 엄기석(동국대), 문경득(전주대)이 참여한다.

2부는 ‘1920~30년대 세민 생활상태조사와 구조 없는 구제’라는 주제로 박선영(전주대)의 발표와 ‘일제강점기 조선기독교회의 자립교회 비판’이라는 주제로 김정화(전주대)의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은 김기성(군산대), 이희을(경북대)이 맡는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욱(순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모든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내 학술대회를 통해 전근대사회부터 근대 시기까지 차별과 공동체 관리를 중심으로 그 역사적 탐구를 통해 앞으로 미래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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