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태풍 ‘카눈’이 10일 경남 해안 상륙 후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클린도시사업소(소장 임산영)에서 관내 주요 도로변의 빗물받이 및 배수구 등을 정비 및 준설작업과 함께 도로변 비탈면의 수목에 대한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소는 관내 주요 도로의 저지대 및 침수 예상 지역의 도로에 위치한 빗물받이의 경우 배수를 방해할 수 있는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이미 막혀 있는 곳은 준설 등을 통해 배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아울러 도로 비탈면의 수목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하성면 가금리에서는 높이 15m 이상의 위험 수목을 일제 정비하고 지난 폭우 당시 나무가 부러진 감정동 여우재고개 일대의 경우 도로 양쪽 비탈면의 수목을 정비했다.
김영운 도로관리과장은 “올해는 특히나 집중호우보다 더한 극한호우(1시간에 50mm, 3시간에 90mm)라 할 정도의 극단적인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많아 시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전 대비는 엄격하고 철저히 하고 기상 특보 시에는 능동적으로 대응해 태풍에 관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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